정신 차려보니 3년차가 되었고, 학생 때 생각했던 3년차의 멋진 내 모습과는 다르게 나는 알고리즘 문제에 여전히 겁을 낸다.
더이상은 물러날 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 글쓰기 커뮤니티 글또에서 코드트리와 협업을 해 양질의 알고리즘 공부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사실 알고리즘 공부라고는 거의 백준밖에 몰랐던 나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래머스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선,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코드트리에서 시키는 대로 가입을 하고 보니 깃허브 잔디에 자동으로 연동을 할 수 있었다.
백준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 그 코드를 깃헙으로 항상 커밋해 관리하고 있던 나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한 기능이었다. 코드트리가 얼마나 알고리즘에 진심인 개발자들이 만든 서비스인지 알 수 있는 포인트였다.
그 외에 이런 것도 있었다.
깃허브 리드미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배너다. solved.ac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자잘한 기능들 덕분에 코드트리 정말 웰메이드다 하는 첫인상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다.
코드트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보면 좋을 건 실력진단이다.
https://www.codetree.ai/landing/warm-up/0
간단한 4문제를 풀어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커리큘럼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테스트가 끝나면 틀린 문제 오답노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앞으로 내가 코드트리를 통해 학습을 해 나가며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게 될지 맛보기도 할 수 있다.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은 단계로 되어 있다.
정말 뇌 빼고 하라는 대로 알고리즘 공부 하기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사실 알고리즘을 양치기(닥치는 대로 많은 문제 풀기)로 하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개발자답게 최소 인풋 최대 아웃풋으로, 효율적으로 학습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백준만 가지고 공부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내가 직접 체크해야 하고, 문제도 너무 흩뿌려져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 로드맵을 구축하기 상당히 번거롭고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코드트리에서는 위에 이야기한 커리큘럼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날 그날 하고 싶은 공부를 질리지 않고 계속 하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코드트리와 함께 할 알고리즘 학습 계획을 세워보았다.
1. 코틀린으로만 문제를 푼다.
2. 매일 30분 이상 공부한다.
회사에서 코틀린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코드트리는 C++, Java, Python 이외에도 코틀린, 스위프트 등의 언어도 지원한다!
회사 사수 분께서 정말 개발의 신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모든 알고리즘 문제를 코틀린 함수형 프로그래밍으로만 풀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었는데, 코드트리에서 한 번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다.
이제는 정말 알고리즘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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